3일 오후 11시 20분경 윤석열 대통령이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시장불안 요인이 확대되면서 거래소는 4일 증시 운영 여부를 논의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4일 오전 1시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후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회복세를 보인 후 금융당국은 추후 동향을 살피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야당의 일방적 예산 삭감과 감사원장·검사 탄핵 등 행정부 마비를 계엄의 근거로 삼았지만, 이는 헌법에서 규정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총리와 보좌진 모두계엄령선포를 알지 못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흥신소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비상계엄을.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20분쯤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단독으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수석급 참모들에게도 사전에 언질없이 철저한 보안 속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 제77조에 따라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한편,비상계엄령뜻은 국가 안녕과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헌법 일부의 효력을 일시 중지하고 군사권을 발동할 수 있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말한다.
이와 함께 한은은비상계엄 상황과 관련, 같은 날 오전 모든 간부가 참석하는 '시장상황 대응 긴급회의'도 소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1.
계엄령선포 이전인 3일 오후 10시쯤 1403.
5원이었던 환율은 오후 10시 53분 1427원으로.
이날 미국 CNN은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비상계엄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해제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긴급히 속보로 전했다.
CNN은 “한국 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이 투표 결과를 따를 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의회의 해제요구 결의안이)계엄령선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다.
(국민들이) 국회로 모여 막아달라"고 즉각 반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계엄령선포는 위헌, 위법"이라며 "헌법질서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장서 위법한 계엄 선포를 바로 잡겠다"고비상계엄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명분을 내세웠지만, 정작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은 본인"이라며 "위헌적비상계엄을 해제하고 즉각 퇴진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대는 "헌법상계엄령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선포될 수 있다"며 "이번 계엄은 그간 시민들이 피로써 지켜온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