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H800이 아니라 H100이딥시크에 사용됐다는 주장이나,딥시크가 챗GPT의 데이터를 무단활용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중국 개발자들이 공식화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어떤 식으로 개발이 이뤄졌는지 베일에 감춰진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저사양 AI용 반도체를 주로활용한딥시크가 미국 대표 AI 기업 오픈AI의 챗GPT 개발비의 약 5.
6%에 불과한 비용으로 챗GPT에 필적하는 제품을 만든 게 확인된 것.
이 소식이 알려진 27일부터 엔비디아 등 뉴욕 증시의 AI용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세계 최초의 웹 브라우저 중 하나인.
미국에서도딥시크AI의 개인정보보호 방식이 국가 안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 앱이 미국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검열을 강화하는 도구로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사고는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그동안 AI 챗봇용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은 빅테크들이 주도해 왔고, 대량의 첨단 칩이활용되면서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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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딥시크는 이번 개발에 불과 80억원 정도만 썼다.
적은 컴퓨팅 파워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실험적 기법을 적용한 덕이라고 한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 칩 수출.
질문 따라 맞춤 데이터활용 딥시크는 자신의 학습 데이터를 여러 전문 영역으로 구분해 나눠 두고, 질문이 들어오면 해당 특정 영역만 활성화해 답한다.
이른바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모델이다.
예컨대 회사에서 특정 과제가 주어졌을 때 모든 직원을 일에 투입하는 대신 해당 분야에.
구축에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개인정보 규제가 점점 까다로워지는 미국·유럽·한국 등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딥시크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고성능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IT대기업 알리바바는 지난 29일 새로운 AI 모델 ‘Qwen(큐원) 2.
5 맥스’를 출시하며 “오픈AI의 GPT-4o(포오).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AI를 개발하는 데활용한 ‘오픈소스’도 미 정부의 새로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소스 코드를 전 세계 누구나 가져다가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하는 것이다.
딥시크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미리 짜놓은 프로그램 코드를.
벤치마크 성능은 우수해도 실제 대중 서비스할 땐활용성 면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다.
딥시크의 강점인 ‘가성비’ 역시 부풀려졌을 수 있다.
국내 IT 업계 한 관계자는 “딥시크가 공개한 ‘저비용’은 1회 학습 비용으로 운영 비용 등 누적 투자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아주 저렴하다고 볼.
딥시크AI 모델을 개발한 인력은 해외 유학 없이 중국 안에서 훈련받은 국내파 엔지니어들이라고 한다.
중국이 배출하는 AI 전문 인력은 전 세계의 47%를 차지해 미국(18%)을 압도하고 있다.
중국은 양과 질 모두 세계 최고급인 인재 풀을활용해 미국의 AI 주도권을 넘볼 수준까지 올라왔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칩(H100)이 아니라 저성능 반도체를활용한 ‘가성비’ AI 모델이다.
미국 주도의 고비용 AI 만리장성 전략 구축이 여의치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초부터 전개되는 세계 주요 국가의 각축전이 예사롭지 않다.
미국의 질주와 이에 편승해 반도체 권토중래를 노리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