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객실승무원 4명 및 조종사 2명 등 총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이다.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여객기에 탑승한181명중 구조자 2명을 제외한 인원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총력을 다해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악의 항공기 참사로 기록될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정부는 사고 원인을 규명할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조사 절차에 돌입했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흥신소의뢰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탑승객181명가운데 구조자 2명 외에 나머지 179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새벽 2시 47분 기준으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37명입니다.
추가 신원 확인을 위해 희생자와 유가족 DNA를 대조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2명은 남녀 객실승무원으로, 기체 꼬리.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9시 3분경 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했다.
이날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181명이 탑승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이었으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오전 9시3분께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181명(승무원 6명 포함) 중 17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종완/국토부 항공정책실장 : 탑승객 총181명, 승객 175명입니다.
이 중에 태국 국적의 2인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승객 중에는 40~50대 여행객이 많았는데, 세 살배기 등 미취학 아동 2명을 비롯해 미성년자 15명도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올겨울 방콕과 무안을 오가는 한시적 정기 노선을.
당시 사고 여객기에는181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상당한 무게의 수하물과 연료도 실려 있었습니다.
착륙 당시 붙은 가속도에 랜딩기어 고장으로 속도도 줄이지 못해 충격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상욱/극동대 항공안전관리학과 교수 : 착륙할 때 자기(여객기) 무게도 있고, 비행기가 가속도가 붙잖아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탑승객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29일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폭발해 179명이.
전라일보 12월 29일 인터넷판 기사(홈페이지 갈무리) 그러나 전라일보는 이날 밤 10시 8분 '탑승자181명중 179명 사망··· 전북도민 6명 포함'이란 제목의.
특히 탑승객181명중 생존이 확인된 인원은 단 2명 뿐이어서 역대 국내 여객기 사고 중 3번째로 희생자가 많은 사고로 기록됐다.
당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 입구에 후미를 충돌해 중국인 3명이 사망하고181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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