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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장이사KBS 시청자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옹호 집회를 더 적극 보도하라는 주문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KBS 부사장은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한 시청자위원에게 답하는 과정에서 'PD협회는 친목단체'라는 문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박민 전 사장 임기 막바지에 구성된 제32기 KBS 시청자위원회(2024년 9월1일~2026년 8월31일)는 30·31기에 비하면 주요 언론·방송학회 추천이 제외되고 자유언론국민연합, 공정언론국민연대 등 보수성향 단체 추천 인사들 진입이 두드러졌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밝혔거나, 박근혜 정부 뉴라이트 국정교과서를 지지한 단체 출신 인사 등이 포함됐다. 서울이사이 가운데 자유언론국민연합 추천 노현숙 위원(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더 적극 보도해야 한다고 촉구하거나, 극우 성향 해외 매체를 추켜세우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노현숙 위원은 12·3 내란사태가 있던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내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은 조금 더 객관적인 검토가 필요한데 조금 미흡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좌파, 우파 집회가 있었는데 좌파 집회의 경우에는 성실하게 보도하는 편인가 하면 인원도 축소하지 않고 우파집회인 경우에는 보도를 안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많이 들었다"고 했다. 서울이사업체1월 회의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탄핵 반대 집회를 KBS가 더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고 했다. 노 위원은 특히 "(5~6일) 탄핵 찬성 집회 인터뷰만 나왔다. (KBS가 제출한) 답변서에는 주변의 목소리로 충분히 대체되었고, 탄핵 반대 집회 인터뷰는 위험성이 있어서 안 하셨다 말씀을 하셨는데"라면서 "(집회 현장에서) 많은 유튜버들과 방송사들이 나와서 인터뷰에 자유롭게 굉장히 즐겁게 응해주는 것들을 봤기 때문에 그건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